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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후키요세(吹き寄せ) - 한 곳에 모으기



「후키요세(吹き寄せ)」란, 바람으로 한 곳에 모인 나뭇잎과 낙엽들의

모습을 모방한 작은「오히가시(お干菓子, 수분기가 없는 과자)」

가리키는 말이지만, 기모노의 무늬에도「후키요세(吹き寄せ)」를

표현한 것이 있어요.

제가 마이코시절이었을 당시에 머물렀었던 집에는

많을 때에는 5명의 마이코상이 재적하고 있어서

가을이 되면 서로 다른 색상의「후키요세(吹き寄せ)」기모노를

차려입곤 했었어요.

5명이 동시에 연회석에서 만나면, 손님께서 저희의

기모노차림을 보고「오오-」하며 감탄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

마이코 사이에서 자신이 입을 기모노를 고를 때에는

연회석에서의 매상이 높은 순서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을 고를 수 있어요.

저는 검정바탕에「후키요세(吹き寄せ)」무늬가 있는

기모노를 비롯해서 그 외에는 짙은 홍색, 하늘색,

핑크, 황녹색이 있었어요.

-

하나의 집에 5명이나 마이코상이 있는 곳은 자연스럽게

경쟁이 되는 것 같아요.

연회석의 매상 이외에도,

예능의 실력, 후원자의 수, 화장의 능숙함,

동료와 견습생들 사이에서의 인기 등. .

모든 것 하나하나가 경쟁이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서로 간의 사이가 나빴냐고 한다면 그런 것은 아니고

다른 집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집의 마이코에 대한

나쁜 평을 하면 화가 나곤 했었어요…

집 안에서 들었었던 이야기, 같은 집의 마이코들끼리 일어난

일들은 결코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어요.

견습생 시절에도 다른 곳에서 들은 이야기나,

근처의 연회석에서 들은 일도 외부의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면

절대 안 된다고 늘 들어왔었어요.

「여기저기에서 입이 가벼운 사람은, 이 곳에서는 살 수 없으니 명심하거라」

라고 말씀하신 어머님의 이야기는 15세의 소녀였었던 제게 있어서

절대적인 메세지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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