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상, 게이코상은 휴무일이 있는가요?
가끔은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휴무가 있답니다.
제가 휴식했던 날은 아마도 한달에 1번정도였는데요. 어느날이 였던지는 기억나지 않는데요.월말이였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이좋은 동료와 함께 외출한적도 있었지만, 그것은 많은 시간이 지난후였고 그전까지는 거의 본가로만 돌아갔었습니다.
휴무일을 공휴일이라고도 불리웠는데요. 공휴일 전날밤에 일이 끝나면 머리를 풀고 내일에 무엇을 입을까?
라고 긴 시간동안 마이코 동료들과 같이 고민하면서 떠들면 맨 안쪽 방에서 "빨리 자"라고 어머니의 소리가 들려오곤 했습니다.
매일 기모노만 입고 있어서 거런지 보통 양복을 입을 수 있는것이 너무 기대되였습니다.
아침이 되면 어머니가 택시를 불러주고 본가까지 보내주곤 했습니다.
저는 본가가 가까워 하루저녁 자고 다음날 또 본가에서 택시타고 돌아갔습니다.
택시만 타다보니 열차나 버스를 탄적이 없습니다.
게이코상을 그만두고 결혼했을 때에 열차 티켓을 사는 방법도 몰랐고 어느 버스나 열차를 타야할지 몰랐습니다.
택시를 타면 목적지를 말해야 하는 것도 몰랐습니다.
택시를 타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가주는 줄로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가야할 곳을 말해 주었기에 언제나 아무 말도 않해도 알라서 태워주었기 때문이라는 것도
오래 지나고 나서야 알수 있었습니다.
이런 웃을 수도 없는 일이 이외에도 아주 많았답니다. 정말 바보네요.
또 다음에 뵙겠습니다.